아프리카의 미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높은 잠재력, 그러나...

 

미래의 청정 에너지 중심지

①아프리카 대륙은 미래 신재생 에너지에 얼마나 잠재력이 큰가?

아프리카 대륙에 건강과 생계, 그리고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청정 에너지가 풍부하다는 것은 
아마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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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에너지 시스템 설계자로서,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기준치가 낮기는 하지만 
이미 저탄소 자원을 사용하여 전력 공급을 하고 있다고 장담합니다. 
제가 사는 케냐에서는 필요한 전력의 90%를 지열이나 수력과 같은 
재생 에너지 자원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. 재생 에너지 비중이 낮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도 
가나와 같은 나라는 전력의 3분의 1 이상을 재생 에너지 자원을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. 
또한 나미비아 같은 나라는 녹색 수소 같은 청정 연료 분야에서 혁신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. 
이 모든 것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탄소 흡수원 중 하나인 콩고 분지를 보유하고 있어서 
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노력에 
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.

②그런데 왜 주목을 받지 못하는가?

그렇다면 에너지 전환이 시급하지만 다행히 자원이 풍부한 이 상황에서 
아프리카는 왜 청정 에너지 미래의 대안으로 꼽히지 않는 것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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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세계는 아프리카에 잠재된 엄청난 청정 에너지에 관심은 많지만 
이 잠재력 발휘에 필요한 재정 유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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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을 하게 되면 계획에 없던 복합적 비용과 웃돈을 지불해야 합니다. 위험수당을 지불해야 할 때도 있고 
아니면 미화 대출 상환 기간에 지역화폐 가치가 거듭 하락해 발생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 
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고객으로부터 나오는 하루 수익은 
정작 1달러도 안 되는 경우에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죠. 따라서 국제 금융 시장에게는 구미가 당기지 않기 때문에 
준비된 프로젝트가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유입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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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 생명에 대한 위험성보다 자본에 대한 위험성이 더 우선시되고 있다는 뜻이죠. 
실제로 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17%나 차지하고 있으며
거의 90% 가까운 사람들이 기본적 에너지도 사용하지 못하는데도 
현재 전 세계에서 청정 에너지에 투입하는 자금 중 단 2%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.

-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