①교수님은 스스로 어떤 질문을 하시나요?
-"요즘은 이제 제가 제 자신한테 질문을 많이 해요.
'내가 지금 현재 하고 있는 것을 잘하고 있는가.' 일종의 제 성찰을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.
그 질문을 많이 할수록 깨우치는 것 같아요. 그래서 그거를 아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.
저는 가르치는 사람이고 배우는 사람이 있는데, 제자들, 학생들에게 교육을 할 때,
저들이 무엇을 가져갈 것인가를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. 그러면 제가 그 입장이 되보는 거잖아요.
그때 뭘 전해야 될지를 제가 깨닫는 것 같아요. 가르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
'내가 뭐를 배울 수 있었지?'를 먼저 생각하면 올바른 가르침이 나온다고 생각해요."
②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?
-"아까도 얘기했듯이 질문을 던진다는 거는,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셔야 됩니다.
(...) 비판적 사고, 저 사람은 왜 저러는 거지? 비판을 우리는 자주 하고 뒷담화를 많이 하는데
비판적 사고의 원래 정의는 남을 비판하는 게 아니에요.
'내가 뭘 잘못했지?'를 먼저 생각하는 게 비판적 사고거든요.
그겁니다. 바로 나에 대한 질문이 돼야 하지, 남에 대한 질문이 되기 보다는 나를 먼저 알아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."
③자기가 아는 게 전부라고 믿는 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
-"우리가 살아가는데 보면 살아가는 목표가 이런 거 같아요.
'후회를 하지 않으려고.' (...) 이렇게 살다 보니까 늘 걱정하고 삽니다.
우리는 내일이 있어서 걱정을 하는 거예요. 내일이 없으면 걱정을 안 했을 텐데
자꾸 내일에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우리는 일을 하고, 겪고, 울고 웃고 그러는 것 같아요.
고집을 막 피우고, 우리 말을 안 듣고, 한쪽으로만 흘러가는 사람들한테
손해라는 개념을 알려줄 수만 있다면,
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게 손해라고 한다면 그분들 빨리 바뀝니다.
그분들이 왜 한 방향으로 가고 있냐면요. 두려움이 큰 사람들이에요.
겉으로 그분들이 왜 강하게 보이는지 아세요? 두려움을 누르기 위해서예요. 보여주기 싫어서 그런 거예요.
그런 사람들은 그분들이 손해가 올 거라는 걸 넌지시 계속 알려주면 빨리 바꿀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옵니다.
강한 사람들은 부드러워요. 강하지 못하고 여린 사람들이 더 세게 보일 확률이 더 많다는 거죠.
(...)
계속 그분이 왜 이렇게 이 방향으로 나가면 당신이 후회하고, 손해 볼 거라는 거를 알려주는 게 가장
훌륭한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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